Loetscher는 이 샬레 뻐꾸기시계를 통해 많은 존경을 받고 있고 근면한 스위스 제분업자들을 기념하고자 합니다. 제분소는 지금까지도 스위스에서 많은 존중을 받는 업종입니다. 스위스의 St. Gallen에는 스위스 제분학교가 있기도 합니다. 산악지역의 스위스는 역사적으로 자가 재배 곡물의 공급이 항상 부족했기 때문에 제분업자들은 수백 년에 걸쳐 매우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했고 스위스 뻐꾸기시계만큼이나 정밀하게 운영되는 제분소를 건설했습니다. 이 뻐꾸기시계에서 묘사된 장면은 제분업자가 등을 구부린 채 무거운 자루를 옮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가 입고 있는 갈색으로 물든 앞치마는 오랜 세월 이 귀중한 곡물을 다루어 온 그의 과거를 말해 줍니다. 오른쪽에 보면 음악이 나올 때마다 회전하는 큰 맷돌이 작은 오두막 아래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서는 우리의 충견인 성 버나드 배리가 서 있습니다. 왼쪽의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물레바퀴 주변에는 흐르는 물, 장식용 식물 석벽을 포함해 공을 들여 만든 여러 조각품들이 보입니다. 뻐꾸기가 시간을 알려주고 나면 천상의 음악 소리가 흘러나오고 발코니의 댄서들이 음악에 맞추어 원을 그리며 돌아갑니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우리의 Loetscher 시계 모두가 그렇듯이 스테이지 전체를 화려하게 꾸며주는 돌과 화려한 색의 꽃들은 모두 브리엔즈 호수 기슭의 모래들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집니다.